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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 October 2016

거짓말

어떤 거짓말은 너무나 뻔히 보인다. 그게 거짓이라는 것도, 왜 그런 거짓말을 하는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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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 능력뿐 아니라 정신적인 능력에도 물리적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해야한다. 100미터를 10초 내에 뛸 수 없다고 부끄러운 일이 아닌 것 처럼 노력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정신의 지경이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 반드시 수치스러운 건 아니다.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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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갈 권한이 없다. 미필적 고의든 사고든 국가 공권력 행사 과정에서 사람이 죽었다. 백남기 농민이 거기서 시위를 했건 폭동을 저질렀건 내란을 했건, 어떤 행위를 했건 현장에서 공권력 때문에 죽었다는 사실만으로 국가는 책임져야 한다. 경찰청장이 그런 책임의 의미 자체를 이해 못하고 있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사인 제473호 [커버스토리] 그리고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다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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