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하든 사명감으로 하진 않을 거야.
collecting fragments
여기서 이걸 이만큼이나 견디고 나가면 무서울 거 어려울 거 하나도 없을 거라는 이야기, 그리고 여기만 그런 거 아니고 앞으로 어딜 가든 어렵고 힘든 상황은 있기 마련이라는 이야기. 친구들이지만 정말 어른스럽다고 느껴졌다.
한 곳에서 불만인 사람이 다른 곳에서 행복해 하지는 않는다. – 이솝
끝난 경기와 판정을 뒤집을 수 없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지 않나. 여왕의 마지막 올림픽을 장식한 은메달에, 국적을 가리지 않고 터져나오는 개탄이 충분한 여운을 주며 빛나는 것 같다. 그렇게 내 생에 하나의 전설을 목격했다는 사실만으로 가슴 벅차다.
사는 게 재미가 없어서 걱정이다. 배터리 방전된 스쿠터 시동거는 것처럼, 열쇠를 넣고 있으면 끼릭끼릭 엔진이 움직여보려고 애를 쓰지만 열쇠를 제자리로 돌리는 순간 그냥 다시 풀이 죽는다.
눈이 또 온다. 야속하다는 기분이 드는데, 아마 여기에 눈이 오면 경주에도 눈이 올테니까.
입춘 특집! 상단부터 반시계방향으로 2014년 2월 4일, 2013년 2월 4일, 2012년 2월 8일. 여기에 오늘 트위터에서 들은 멘션 하나를 더합니다.
@SUPER_PARK 작년에 따라 포스트잇에 적어 현관문에 붙여두었어요. 매년 외할머니가 적어서 주셨었는데. 외할머니 없는 첫번째 입춘이었어서, 참 포스트잇 입춘대길이 기억에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