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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대학교 입학하기 전에 아버지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

누군가를 싫어하고 차별하는 사람은 아무리 네게 잘해줘도 사귀지 마라. 혐오는 두려움에서 오니까, 그런 사람은 자기가 우월함이 박살나고 권력을 휘두르지 못할 상황이 두려운거다.

왜 그런 걸 두려워하냐고? 자기의 능력없음을 본인이 알고 있으니까, 지금은 그 사람이 자기보다 하등의 위치에 있어도 동등하게 승부하면 그러지 못할거란걸 알거든. 그런 사람은 위험해. 너 역시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고 믿고 있는거다.

그런 사람은 지금 네게 아무리 잘해줘도 나중에 네가 네 뜻대로 행동하는 걸 불쾌해 할 거다. 그건 그 사람의 그릇이 고작 그 정도밖에 안된단 거다. 나는 네가 얼마나 특별한 사람인지 안다. 그런 사람에게 네 자존심을 갉아먹히지 말았으면 좋겠구나.

트윗과 이어지는 트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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