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Enter" to skip to content

1204

발이 디디고 선 땅은 절대로 단단하지 않다. 자갈밭처럼 늘 소리 나고 시끄러워서 온 세상에 다 들리는 것 같다.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침입자가 내딛는 버석대고 거친 발소리가 언제나 들린다.

캐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Be First to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