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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겪는 친구를 위로한다고 날마다 모여서 술을 마시고 ‘그래도 잘될 거야’ 같은 말을 주고받는 자리는 그저 불행의 당사자에 기대 각자 자신의 한을 털어놓는 판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로 그런 모임을 조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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