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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싸움은 정말 어렵다. 사람은 자기를 너무 사랑한다. 양립할 수 없는 자기의 여러 면을 동시에 사랑하고 그것 중 어느 것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사랑보다는 ‘지키기’란 말이 더 적당하다. 자기를 지키려 애쓴다. 그래야 살 수 있다 생각하기에.

트위터 @suh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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