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문제를 꾸준히 취재하고 보도하는 것은 자랑스럽기 위해서가 아니라 창피하지 않기 위해서다.
시사인 364-365호 커버스토리 세월호 보도에 대해,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
우리가 이 문제를 꾸준히 취재하고 보도하는 것은 자랑스럽기 위해서가 아니라 창피하지 않기 위해서다.
시사인 364-365호 커버스토리 세월호 보도에 대해,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
불행을 겪는 친구를 위로한다고 날마다 모여서 술을 마시고 ‘그래도 잘될 거야’ 같은 말을 주고받는 자리는 그저 불행의 당사자에 기대 각자 자신의 한을 털어놓는 판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로 그런 모임을 조심하게 됐다.
날씨와 기분은 닮은 구석이 있다.
견딜만한 수준의 돈벌이를 가지고 있고, 혼자 시간을 보낼 줄 알며, 이따금 이야기할 수 있는 말이 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러니까 이 세 가지를 갖춘다면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고,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것, 그게 현명함이란다.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앨범에 있는 곡들 하나같이 너무 좋은데 이런 앨범이 온라인으로만 발매된다는게 슬프고, 이 대회 출신 가수들의 지원이 없었으면 그마저도 힘들었을 거라는 얘기가 더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