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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어떤 시절이 과거가 되고 추억이 되는 것에 두려움은 없다. 일상처럼 함께하던 사람들과 멀리 있는 것이 일상이 된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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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문제를 꾸준히 취재하고 보도하는 것은 자랑스럽기 위해서가 아니라 창피하지 않기 위해서다.

시사인 364-365호 커버스토리 세월호 보도에 대해,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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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겪는 친구를 위로한다고 날마다 모여서 술을 마시고 ‘그래도 잘될 거야’ 같은 말을 주고받는 자리는 그저 불행의 당사자에 기대 각자 자신의 한을 털어놓는 판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로 그런 모임을 조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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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올해 내내 비정상적인 사회 때문에 안타까운 사람들을 잃어가는 기분. 누굴까 그 사람들을 죽거나 다치게 만든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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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만한 수준의 돈벌이를 가지고 있고, 혼자 시간을 보낼 줄 알며, 이따금 이야기할 수 있는 말이 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러니까 이 세 가지를 갖춘다면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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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고,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것, 그게 현명함이란다.

까밀 리와인드 Camille redouble Camille Rewinds, 2012 / 트위터 (Cinema 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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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뺄 수 있어야 진짜로 힘을 넣을 수 있고, 그걸 하지 않을 수도 있어야 진짜로 그걸 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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