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주눅이 안 들려고 조바심하는 것처럼 주눅들어 보이는 것은 없다, 너.
박완서. 트위터에서 재인용.
What it gets down to is confidence and pride. Confidence is based on having done it before. Tiger’s confidence is so high because of his work ethic and his past success. And he performs the way he does in the clutch today because he has such confidence. If he wants to hook it around the damn tree, he’ll do it. The rest of us don’t have that confidence, or that past success, so when we hook the stupid ball, it hits the tree.
Tiger’s pride is such that he won’t allow himself to be caught off guard. He always has to stay two or three steps ahead of his competitors. That’s why he won’t take a day off. I was that way too. There were days when I didn’t want to work out, practice, whatever, but I did because I didn’t want that next guy catching me.
That’s why, if the game is tied in the last two minutes or down the stretch, I feel I have an advantage over everyone. Tiger feels the same way. But if you fail in the closing minutes, if you’re unable to make the big play, it can work against you in the future. The funny thing is, I don’t remember ever failing.
이 글의 원본을 찾아봤다.
나와의 싸움은 정말 어렵다. 사람은 자기를 너무 사랑한다. 양립할 수 없는 자기의 여러 면을 동시에 사랑하고 그것 중 어느 것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사랑보다는 ‘지키기’란 말이 더 적당하다. 자기를 지키려 애쓴다. 그래야 살 수 있다 생각하기에.
……
뜻대로 운용되지 않는다거나 인정/지지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통제감을 느끼려 & affectional hunger 채우려 일부러 어깃장 놓아 통제권을 본인쪽으로 가져오려는 나이브한 시도들을 하는데
……
약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말합니다. 약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 아닙니다. 약한 사람은 단지 약해서 남에게 지랄을 할 수가 없었을 뿐이지 그것은 남에게 지랄을 하고 싶지 않아서 착하게 산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From the moment
I started rolling my dad’s tube socks
And shooting imaginary
Game-winning shots
In the Great Western Forum
I knew one thing was real:I fell in love with you.
A love so deep I gave you my all —
From my mind & body
To my spirit & soul.As a six-year-old boy
Deeply in love with you
I never saw the end of the tunnel.
I only saw myself
Running out of one.And so I ran.
I ran up and down every court
After every loose ball for you.
You asked for my hustle
I gave you my heart
Because it came with so much more.I played through the sweat and hurt
Not because challenge called me
But because YOU called me.
I did everything for YOU
Because that’s what you do
When someone makes you feel as
Alive as you’ve made me feel.You gave a six-year-old boy his Laker dream
And I’ll always love you for it.
But I can’t love you obsessively for much longer.
This season is all I have left to give.
My heart can take the pounding
My mind can handle the grind
But my body knows it’s time to say goodbye.And that’s OK.
I’m ready to let you go.
I want you to know now
So we both can savor every moment we have left together.
The good and the bad.
We have given each other
All that we have.And we both know, no matter what I do next
I’ll always be that kid
With the rolled up socks
Garbage can in the corner
:05 seconds on the clock
Ball in my hands.
5 … 4 … 3 … 2 … 1Love you always,
Kobe
인생은 너무나 많은 우연들이 필연적인 조건으로 작용함으로써 다양해집니다.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전공분야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길로 접어든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을 겁니다. 전공이 같았던 동년배 학우들이 각기 다른 진로를 선택함으로써 흩어진 경험도 했을 겁니다. 같은 전공으로 함께 대학원에 진학했는데도 전공 내 하위영역에 따라, 그리고 지도교수의 성향과 영향력에 따라 상당히 다른 길로 접어들었을 겁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저는 한국교육학회나 분과학회에 정회원으로 또는 준회원으로 가입한 젊은 학자들에게 학자로서의 삶이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이 조언은 철칙도 아니고 금언도 아닙니다. 학자로서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노하우라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읽기를 바랍니다. 이 조언은 제가 젊었을 때 듣고 싶었던 것들입니다. 젊은 교육학도였을 때, 저는 이러한 유형의 안내를 받지 못했습니다. 직업에 따라 상당히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직업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결정적이기 때문에, 저는 직업을 생업(生業)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학문은 권력이나 재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학자로서의 성공은 학문적 업적으로만 판가름됩니다. 자신의 직업을 중시한다면, 그 직업을 소득원으로써 뿐만 아니라 자신의 존재가치로 받아들여야 맞습니다. 아래에 나열된 조언들은 제가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조언들은 제 자신에게도 적용됩니다.
젊은 교육학자들이 학자로서의 일상을 즐거워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 가지 학술모임에서 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들의 즐거움과 행복으로 한국의 교육학이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오욱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한국교육학회, 뉴스레터, 45(3), 5-9, 통권260호/2009,09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한 거짓을 피하십시오. 자신의 거짓을 관찰하고 매 시간, 매 순간 그것을 들여다보십시오. 다른 사람들이건 자기 자신이건 누군가를 거리껴하지도 마십시오. 부인의 내부에서 어떤 것이 부인께 추잡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부인께서 자기 내부에서 그것을 인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정화되는 겁니다. 공포도 역시 피하십시오, 공포란 그저 온갖 거짓의 결과일 따름이지만. 사랑을 성취함에 있어 자신의 옹졸함을 절대로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이와 관련하여 부인의 어떤 고약한 행동들에 대해서도 큰 두려움을 갖지는 마십시오. 부인께 이 보다 더 즐거운 얘기를 더 이상 들려 드릴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니, 몽상적인 사랑과 비교할 때 실천적인 사랑이란 잔혹하고 무서운 것이니까요. 몽상적인 사랑은 어서 빨리 만족할 만한 위업을 달성하여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우러러봐 주길 갈망합니다. 그러다보면 정말로, 그렇게 모든 이들의 시선을 받고 칭찬을 받기 위해서 목숨조차도 내놓을 것이지만, 다만 그것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마치 연극 무대에서처럼 어서 빨리 성사된다는 조건으로만 말이죠. 하지만 실천적인 사랑, 그것은 노동이자 인내이며, 어떤 이들에게는 말하자면 완전히 학문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럼에도, 미리 말해 두건대 부인께서 온갖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는커녕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멀어졌음을 목도하고 공포감을 느끼게 될 바로 순간 — 바로 그 순간에, 부인께 미리 말씀 드리지만, 부인은 갑자기 목표에 도달하게 될 것이며 부인 앞에서 언제나 부인을 사랑했고 언제나 부인을 인도했던 주님의 기적적인 힘을 보게 될 겁니다.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우리는 삶이 우리를 어떻게 대해 줄지를 정할 수 없으며, 단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대할지만 결정할 수 있다.
대니 그레고리, <모든 날이 소중하다> 중에서
낢이 사는 이야기에서 재인용
배우에겐 의도가 있을 수 없다. 친일파에 대한 공분, 정의 실현에서 느끼는 통쾌함 그런 건 같이 느끼지만 배우의 입장에선 어떤 편견도 갖지 않는다. 편견이 없어야 연기가 자연스러워진다. 배우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연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 개인적 정치 성향은 있을 수 있지만 배우로서는 아니다. 말 나온 김에 얘기하자면 내 정치 성향은 이런 거다. 황지우의 시에 그런 구절이 나온다. ‘버스 운전수의 급격한 우회전은 승객들을 좌편향시킨다’. 이게 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