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손 쓸 방법이 없을 때 꼭 한 가지 방법이 있다. 그것은 용기를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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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손 쓸 방법이 없을 때 꼭 한 가지 방법이 있다. 그것은 용기를 갖는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성공이 우리 인생의 유일한 목적이 아니기 때문
며칠 전 시청한 KPOP STAR.
원래 TV를 잘 보지않는데 아직까지 뒹굴거림 말고는 하는 일이 없으니 밥 먹고 하는 일이 독서 아니면 TV 시청이다.마지막으로 KPOP STAR 을 봤을 때 심사를 맡은 사람은 박진영, 양현석, 그리고 보아 였는데 어느새 안테나 뮤직의 유희열이 자리를 잡고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내가 너무 좋아하던 유희열. 밤샘이를 버티게 해준 것은 따듯한 커피 한 잔과 새벽에 다시 듣는 라디오 속의 포근한 유희열 목소리.
항상 밝고 긍정적인 그가 며칠 전 KPOP STAR 에서 오열한 이유는 무엇일까. 책임감이 강한 그는 자신이 아이들을 망쳐놓을 까봐 두렵다며 심사와 캐스팅을 힘들어 했었다. 내가 만약 음악을 했다면 꼭 한 번 유희열 같은 사람에게 배우고 싶다. 꼭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나가보고도 싶고. 어떤 노래를 불러야하는지 방황하는 학생을 위해 제자가 아닌 딸 처럼 보살피며 가르켰다는 유희열. 아마 홍정희가 도전했기에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 아닐까.
나도 그런 선생님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하는지 방황 할 때 내 안의 가능성을 끄집어내줄 따듯한 선생님. 때로는 스승처럼 때로는 아빠처럼 항상 곁에 든든하게 있어 줄 선생님. 나의 힘겨움에 같이 눈물 흘려주고 안아줄 선생님. 아 그런 선생님은 언제 어디서 만나리.
연애란 그냥 그 사람을 느껴주는 거예요. 그리고 느낀 것에 대해 충분히 반응해주면 돼요. 서로를 이해한다는 건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내 앞에서 마음껏 얘기할 수 있게 내버려두는 거예요.
소위 “센스있다”라고 자질은 일처리에서 눈치가 빠르고 간과하기 쉬운 부분까지 짐작해서 처리하는 능력, 즉 유형의 매뉴얼, 혹은 무형의 기대 이상을 해내는 능력을 의미한다. 지적 영역 같긴 하지만 결국 이건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는 정서적 영역 같다.
똑같은 일처리를 여러 회사랑 하다 보면 분명 더 센스 있는 담당자가 있게 마련.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더 똑똑하다기보다는 더 다정하다고 느껴진다. 일처리는 똑부러지게 하면서 냉정한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결국 다정한 사람이 어느 순간엔 똑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