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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s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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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은 주관도 없고 줏대도 없어서 남들이 하는 말 내놓는 의견 중에 제일 좋아보이는 것만 내 것인양 취하는 것밖에 할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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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싸움은 정말 어렵다. 사람은 자기를 너무 사랑한다. 양립할 수 없는 자기의 여러 면을 동시에 사랑하고 그것 중 어느 것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사랑보다는 ‘지키기’란 말이 더 적당하다. 자기를 지키려 애쓴다. 그래야 살 수 있다 생각하기에.

트위터 @suh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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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라.

동문부터 도서관, 생명공학동을 지나 우리 건물까지 이어지는 길에 가로수가 한그루도 없어서 여름에는 정말 땡볕 아래에서 한참을 걸어야 하는데 어제부터 일정한 간격으로 보도블럭을 네모지게 들어낸 걸 보니 가로수를 심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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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산책하면서 나의 단점과 한계점을 생각해봤다: 피해의식, 자기중심적 사고, 부족한 규칙성과 계획성, 문제회피, 타인에게 의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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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는 뭐랄까 ‘패키지 관광’ 같은 느낌이다. “자~ 여러분. 여기서 내립니다! 깃발 따라오세요~ 여기서 감동을 받으시면 됩니다~ 이쪽에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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